삼사십 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길러진다
일터에서, 횡단보도에서, 골목 어귀에서 만나는 노인에게 건네는 우리의 태도는, 단지 지금의 예절이 아니다. 그것은 삼사십년 후 내가 마주할 세계의 태도이기도 하다. 늙음은 타인의 몫이 아니고, 죽음도 멀리 있지 않다. 노인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은 결국, 나의 미래를 미리 조우하는 방식이다. 존엄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내가 만드는 말과 몸짓이, 미래의 나를 향한 세상의 목소리가 된다.
어제 오늘 컨디션이 좋이 않아서 나이듦과 나에 대해 생각한 짧은 글을 올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세대를 넘어 기억을 잇는 사랑 이야기 - 『할머니의 기억』
세대를 넘어 기억을 잇는 사랑 이야기 - 『할머니의 기억』글렌다 밀러드 글 · 스티븐 마이클 킹 그림 · 조윤진 옮김 | 자주보라“서로의 영혼을 위로하는 꿀 도넛 같은 이야기”『할머니의 기
jajubora.tistory.com
'생각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국제꽃박람회 - 봉박람회 (10) | 2025.04.19 |
---|---|
[시] 봄을 기다리며 - 시간을 건너는 사람의 체온 같은 시 (8) | 2025.04.15 |
기억상실증 걸린 AI - 챗GPT (8) | 2025.04.05 |
고장나도 괜찮다 (3) | 2025.04.04 |
감기 - 조심하세요 (8) |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