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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보라 출판사 『연필 들고 동시 따라 쓰기』를 소개합니다 - 교과서 동시 수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거나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글씨'와 '마음'을 동시에 가꾸어줄 수 있는 특별한 책, 『연필 들고 동시 따라 쓰기』를 소개합니다.이 책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기능적인 학습서를 넘어,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대표 시인 9명의 동시 64편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연필을 쥐고 정성스레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과정은 곧 시인의 맑은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림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이들의 상상력 자극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마음을 적시는 시와 그림의 만남윤동주, 권태응, 정지용, 강소천 등 어린이를 사랑했던 거장들의 시가 ..

책항아리 2026.02.14

무대 위의 비극적 숭고함, 민드루 카츠

에디터로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다 보면, 때로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거나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 '전설'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거장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루마니아가 낳은 또 하나의 천재, 피아니스트 민드루 카츠(Mindru Katz, 1925–1978)입니다.1. 기록되지 못한, 그러나 기억되어야 할 이름민드루 카츠는 요절한 천재 디누 리파티와 같은 스승(플로리카 무시체스쿠) 밑에서 수학하며 루마니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이어받았습니다. 당대 최고의 지휘자 안탈 도라티나 존 바비롤리 경과 협연하며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에 비견되는 테크닉"이라는 찬사를 받았음에도, 그의 이름은 오늘날 대중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에디터의 시선으로 본 그의 음악은 '절제된 완벽함' 그 자체입니다. 화려..

뉴스레터 2026.02.01

운이 좋아지는 일곱 가지 흐름

어떤 날은 모든 일이 뜻대로 흘러가고,어떤 날은 아무리 노력해도 엉키기만 합니다.이런 차이를 ‘운의 흐름’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운은 우연하고 특별하게 찾아오는 게 아니라,기운이 잘 흐를 때 머뭅니다.오늘은 그 흐름을 만드는일곱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1. 아침의 숨 — 하루의 첫 에너지를 여세요운은 동쪽에서 들어온다고 했습니다.아침 햇살이 비칠 때,잠시 멈추어 세 번 천천히 숨을 쉬어 보세요.들이쉴 때는 “오늘의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내쉴 때는 “어제의 피로가 나간다.”이렇게 마음속으로 말하면서요.하루의 첫 숨이 맑아지면그날의 흐름도 부드러워집니다.2. 물의 의식 — 걱정을 씻어내세요손이나 얼굴을 씻을 때,그냥 물로만 닦지 말고 의식을 담아보세요.“이 물이 내 마음의 불안을 씻어낸..

뉴스레터 2025.11.01

《마르따의 연인》 — 한 편의 소설처럼 남은 노래

《마르따의 연인》 — 한 편의 소설로 남은 노래 최백호의 《마르따의 연인》은 제목부터 이미 문학의 냄새가 난다.실제로 ‘마르따의 연인’은 1980년대에 작사가이자 작곡가이며 소설가인 김병덕 선생이 발표한 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은 아프다.사랑과 이별, 시간의 흐름을 묘하게 비껴간다.이 앨범은 최백호의 목소리가 가장 깊고 단단하게 녹아 있던 시기의 작품이다.그의 노래는 꾸미지 않는다.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속 절제된 사랑, 소설과 닮았다.LP로 들으면 더 좋다.마치 오래된 편지를 읽는 듯한 여운이 남는다.바늘이 홈을 따라가며 내는 작은 잡음조차 음악의 일부가 된다.‘에디터X뮤직’에서 좋은 가격에 팔고 있다.조용한 밤, 모두들 이 노래를 들어보면 좋겠다. 가..

카테고리 없음 2025.10.23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종종 자유를 ‘무언가로부터의 해방’으로 생각합니다.출근으로부터, 월급날 계산으로부터, 눈치로부터.그래서 경제적 자유가 오면 모든 게 달라질 거라 믿습니다.하지만 막상 그 자유를 손에 쥔 사람들은 말합니다.“생각보다 별게 없더라.”“여전히 불안하더라.”“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경제적 자유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지만,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않습니다.비어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우리는 비로소 물음과 마주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진짜 자유는 돈이 아니라,그 물음에 답할 수 있는 힘에서 자유가 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의미를 느끼는 순간을 기억하는 것.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목소리를 듣는 것. 그러니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자유를 연습..

뉴스레터 2025.10.20

대상포진일까?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일까? (사진 없음)

대상포진일까?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일까?며칠 전, 허벅지 뒤가 따갑고 간질간질하더니 작은 물집이 올라왔다.예전엔 입술에 자주 올라왔는데, 언젠가부터 허벅지 뒤에 생긴다.피로가 좀 쌓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헤르페스.십수년 함께하니 그러려니 한다. 몸이 천근만근하지만 잠도 오지 않고, 컨디션이 난조였다.헤르페스는 피로하거나 면역이 떨어지면 대부분은 입술이나 생식기 주변에 잘 생기지만, 허벅지나 엉덩이처럼 뜬금없는 곳에도 나타난다.대상포진이랑 헷갈리기 쉽다. 보통 내가 포진이 생겼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얼른 병원에 가보라 한다. 하지만 단순 헤르페스 이녁석과 함께한 세월이 십수년이다.내 몸이 임상이 되어 치료해 본 결과아시클로버(acyclovir)만 있으면 견딜만 하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비일의 시간 2025.10.20

2026 수능 D-30, 이제는 실전 감각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6 수능 D-30, 이제는 실전 감각이다수능까지 딱 30일. 이제 개념서를 펼칠 시간은 없다. 지금 필요한 건 '시험장에서의 감각'이다. 《EBS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완성해 보자.실전과 가장 가까운 난이도EBS가 직접 만든 모의고사 시리즈답게, 문항의 체제와 난이도가 실제 수능과 거의 동일하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OMR 카드가 동봉되어 실제 시험처럼 답안 작성 연습도 가능하다.무료 강의까지 제공'EBSi' 사이트와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도 강점이다. 단순 해설을 넘어 시간 배분법, 오답 정리법, 유형별 풀이 전략까지 지원한다. 책과 강의를..

뉴스레터 2025.10.18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죽고 싶은 게 아니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cm 다이빙》, 《홈 in 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였던 작가 태수가 새책을 선보였다.이번 책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에서 그는 행복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대신 불행에 휩쓸리지 않는 법을 이야기한다.행복이란 이름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대신,불행을 견딜 힘을 조금씩 키워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도망치지 않는 것도 능력이야.”“잘 자는 것도 능력이야.”저자는삶을 위로하지 않고, 함께 견디는 방식으로 적는다.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고개가 멈춘다.“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거야.”이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이 책이 얼마나 현실 가까이에 서 있는지를 알게 된다.저자는 사람의 약함을 부정하지 않는..

책항아리 2025.10.16

《위버멘쉬》 나는 결코 쓰러지거나 힘 없이 꺾기지 않아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면서도,그것이 얼마나 깊이 우리를 잠식하는지는 모른다.니체가 말한 ‘초인’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자기 기준을 세우려는 사람이다.세상의 잣대보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인간.《위버멘쉬》는 그 이야기를 지금의 언어로 다시 꺼내놓는다. 《위버멘쉬》는 니체의 대표작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기반으로,‘스스로 삶을 창조하는 인간’이라는 초인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단련의 도구로 삼는 법,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그리고 변화의 불편함을 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차근히 보여준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니체의 철학이 멀리 있는 말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책항아리 2025.10.16

《트렌드 코리아 2026》, AI 이후 사람의 자리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I 덕택에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빠르게 쌓이는 만큼, 지식도 감정도 손에 잡힐 틈 없이 소진되고 있다.보다 오래 남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트렌드 코리아 2026》는 ‘AI 대전환의 시대’라는 큰 문장을 붙이면서도 결론을 사람에게로 돌려놓는다.이 책은트렌드가 유행어처럼 흘러가지 않도록, 생활의 좌표로 정리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중심에는 ‘휴먼 인 더 루프’와 ‘켄타우로스형 인재’가 있다.AI의 연산과 인간의 비판·윤리를 엮어 결과를 감독하는 구조,기계 위에서 질문을 깊게 던지는 사람의 역할을 강조한다.‘제로 클릭’은 클릭을 줄이는 기술의 진화이지만, 본질은 인간의 판단을 단순화하는 흐름이다.‘필코노미’는 감정..

책항아리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