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노먼, 인류를 위한 디자인』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자인 전략 디자인은 직업이 아니라, 인류를 대하는 방식이다어떤 책은 시작보다 다 읽고 난 뒤에 더 오래 남는다.『도널드 노먼, 인류를 위한 디자인』이 그랬다.디자인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읽다 보니 이건 사실 인류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였다.도널드 노먼은 말한다.우리가 경험하고, 믿고,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은'자연'이 아니라 '인위적'이다.제도, 규칙, 도시, 거리, 화면 속 인터페이스까지—결국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고,그렇다면 중요한 질문은 “누구를 위해, 어떻게 만들 것인가”다. 이 책에서 노먼은 디자인을기술이나 미학이 아니라 태도와 책임의 문제로 바라본다.사용자의 편의를 넘어,인류와 지구 전체를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주..